번외-간호사 본인이 아파서 쓰는 게실염 병상일지


번외-간호사 본인이 아파서 쓰는 게실염 병상일지

11월 4일 금요일- PAD 3 내가원하던 1인실로 옮긴 후 산부인과 협진을 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ovary cyst가 rupture됐다...! cyst는 정상 생리주기에도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놈인데 언제 생겨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는지 참..! 복통의 원인이 게실염뿐만이 아니었던것.. 기본치료는 observation, 기본 electrode가 크게 흔들리거나, Hb가 뚝떨어진다면 cystectomy... 그래서 나는 매일 피검사 & 화장실, 식사 외에는 침대에만 누워있는 절대안정이 처방되었다!^^ 소화기내과과장님이 회진오셔서 게실염보다는 cyst rupture가 더 아팠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실 식이는 상관없다고, 저녁부터 죽 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외출은 안되고, 절 대 안 정!하라고 하셨다. 그래놓고 식이처방은 안 넣어놓고 가셨죠~~ 너무해요 제가 얼마나 먹순이인데요 과장님... 골프치고 제모하러간다더니 산부인과 진료소식 듣고 일정 취소하고 수면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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