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곤지 D스누피


연지곤지 D스누피

잠자는 듯 숨길조차 삼키는 계곡물안에 빠알간 단풍도 잠기고 사과농장 빨간 사과가 함께 잠긴다. 남천에게 질새라 붉게 얼굴 붉히는 철쭉마저 열심이다.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 은행나무도 샛노란 잎을 우수수 쏟아 붓는다. D스누피는 빨간 이어링을 달고 이마위에 부스스난 머리는 색색이 염색을 한다. 빨강 노랑 갈색 연지곤지 찍고 마냥 신난다. 스누피에게 손을 흔들며 내년을 기약하는 벚나무는 하나씩 하나씩 자신을 내려놓는다. 모든 것 내어 주고 흔적만 남은 가을 들녘에도 열심히 자신을 키우는 배추 무우에게도 햇살은 따사롭다. 자신을 내려놓는 모든 이에게도 그리고 떠난 자와 떠나보낸 이들의 아픔위에 더 따뜻하게 감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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