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은?


하나님 마음은?

몇년전 교문 앞에서 아이들 맞이를 했다. 가방을 메고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안녕?" 인사를 하면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교문을 들어섰다. 파출소 소장님도 함께 아이들 맞이를 했다. 관내에 있는 학교를 돌며 요일별로 찾아왔다, 우리 학교는 가장 규모가 커서 다른 곳에 비해 하루를 더 찾아 온다는 말씀이셨다. 시일이 지날 수록 아이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좋아했다. 배움터 지킴이 할아버지까지 함께 아이들을 맞이하다보면 등교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어느해 3월 입학식을 마치고 거의 한 달이 지날 무렵이었다. 9시 등교이었기에 아이들이 9시 직전까지도 등교하였다. 멀리서 허겁지겁 오는 아이들이 있나 없나 살피며 교문 맞이하기를 마치는데 아이를 안은 엄마가 1학년 딸을 데리고 왔다. 아이는 자신만큼 큰 가방을 메고 잔뜩 긴장한 얼굴로 교문을 들어섰다. 가방이 너무 커서 가방이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와 아이를 붙잡고 가방끈이라도 조여주고 싶었지만 수업이 곧 시작할 것 같아 그대로 들여보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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