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바흐에서 아이제나흐로


오펜바흐에서 아이제나흐로

S2를 타고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으로 가는 길. 표를 기계에서 끊었는데 개표구가 없다. 다만 어떤 완장을 찬 아저씨들이 어떤 분에게 갑자기 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 같았을 뿐.. 이건 S2 오기 전에 지나간 S1. 오펜바흐 main에서 6개의 정류장을 지나면, 중앙역이다. 어떤 사람이 우리 딸 유님을 보고 "코로나~코로나" 하며 지나간다. 우리가 중국인인줄 알았을까? 코로나가 덜 풀린 이유인지 보통 관광지에 늘 바글거리던 중국인과 일본인들은 공항에서부터 잘 안 보였다. 한번씩 한국말이 들릴 뿐.. 유럽은 거의 마스크를 벗었다 했는데, 생각보다 마스크를 많이 썼다. 그래서 나도 다시 마스크를 썼다 유님은 답답하다며 안 쓴다. 그런데, 여자 역무원이 돌아다니며 마스크를 벗고 자고 있는 유님의 마스크는 어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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