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의 바다와 하늘


흐린 날의 바다와 하늘

한국도 비가 며칠째 온다고 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퍼스에도 어제부터 비가 왔다. 호주는 겨울이(6월~9월) 춥고 습하다. 눈도 내리지 않고, 영상의 기온이지만 습한 날씨 때문에 의외로 춥게 느껴진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국에선 비웃겠지만, 나름 패딩도 껴입어야 한다. 한국도 비가 오듯이 퍼스도 비가 내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춥다.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왔다. 최근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이상기온에 겁이 난다. 안 그래도 심심한 동네인데 비가 오면 더욱 심심하다. 심심한 것인지 내가 게을러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할 일이 너무 없다. 사실 밀린 집안일이며, 공부며 할 일이 많지만, 할 일이 없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저녁이 되자 할 일이 너무 없고 지루해서 집에서 15분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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