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보기, 바르셀로네타 해변


지중해 보기, 바르셀로네타 해변

이 주나 되는 스페인 여행 동안 지중해를 한 번 못 봤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은 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바르셀로나 해변으로 갔다. '굳이 갈법한 해변인가?' 생각도 했지만 시내에서 걸어서 갈만한 가까운 거리라는 것도 한 몫 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가는 길 시내의 레알광장 근처에 위치했던 우리 숙소 기준으로 이십 분 정도 걸어야 하는 바르셀로네타 해변. 날씨는 참 좋다. 기억나는 건 야자수 같은 나무 아래 비눗방울을 만들던 아저씨. 지중해 바다. 사실 별 것 없던 바다. 동해라 해도 믿을만한 비주얼이긴 하지만, 사실 바다란게 다 그렇지 뭐. 동해가 이쁜 거기도 하다. 어쨌든 맑고 한적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해변이 이렇게나 한적하다니. 날씨도 좋아서 특별할 것 없지만 좋았던 곳. 바다를 한참을 혼자 뛰다가 자갈을 만지면 그 소리에 쫓아오던 강아지. 순하고 잠깐 사이에 잘 따르던 이 녀석이 지중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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