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쏘다 - 조지 오웰


코끼리를 쏘다 - 조지 오웰

1984로 유명한 조지 오웰의 산문집. "너무나 즐겁던 시절", "코끼리를 쏘다", "나는 왜 쓰는가", "책방의 추억", "어느 서평가의 고백", "사회주의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 "영국적 살인의 쇠퇴"와 같은 7편의 글이 실려있고, 이 중 3편이 특히 인상에 남는다. (1) 책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너무나 즐겁던 시절"은 오웰의 예비학교(우리나라의 초등학교 정도인 듯) 시기 이야기이다. 제법 부유한 아이들과 평범한 아이들 사이에서 가난한 장학생으로 보낸 오웰의 예비학교 기숙사 생활은 한마디로 암울했다. 자아에 대한 인식 자체도 명확하지 않던 어린 시절, 존재감에 앞서 차별에 대한 인식을 먼저 하게 된 이 당시의 경험이 1984 같은 책을 쓰게 만든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였을 듯.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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