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기, 건강한 식사로 시작!


3학기, 건강한 식사로 시작!

오늘부터 3학기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엔 수업이 없어서 오늘까지 방학인 기분. 지난 2학기 동안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친구를 초대해 월남쌈을 대접했다. 아침에 신선한 야채와 파인애플, 닭 가슴살을 사 와 파인애플을 썰고 재료들을 다듬으면서 기쁜 감정을 오롯이 느꼈다. 이런 재료의 다양한 색들을 보는 데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 더더욱 건강하게 챙겨 먹어야지. :) 땅콩소스가 맛있었는지 레시피를 알려달라길래 친구를 집에 보내고 나서 레시피를 보내주었다. 또 그가 3학기에 필요한 e-book들도 같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괜찮은 느낌인 것 같아. 써는 게 전부인 월남쌈이지만, 누군가를 초대하고 요리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데 진심을 다하고 나니 피로감이. 그래서 남자친구랑 잠깐 걷고 들어와 커피를 마시는 중. 걸으며 이번학기도 지금처럼만 잘 해보기로 혼자 다짐. 내일부터 시작할 수업 예습과 마음의 준비하며 오늘 남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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