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겨낸 마산 차수벽, 울산 하수관로의 교훈


태풍 이겨낸 마산 차수벽, 울산 하수관로의 교훈

태풍 이겨낸 마산 차수벽, 울산 하수관로의 교훈 매일경제  2022.09.08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자리에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18명이 사망했던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서는 이번 힌남노 태풍에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침수 피해도 없었다. 500억원을 들여 마산만을 따라 1의 철제 차수벽을 세운 덕분이다. 이 차수벽은 5m 높이의 해일까지 거뜬히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울산에서도 2016년 태풍 차바 때에는 중구 태화시장 상점 300곳이 침수됐으나 이번에는 침수 피해가 없었다. 빗물이 빠져나갈 하수관로를 넓힌 덕택이다. 이에 비해 2016년 태풍 차바 때 큰 피해를 입었던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는 이번에도 해안가 상가 10여 곳이 초토화됐다. 태풍을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도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지구 온난화로 폭우·태풍이 갈수록 매서워질 것이라고 하니 걱정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은 지구 온도가 2도 올라가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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