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5 조행기 (야간 긴꼬리탐사,)

안녕하세요, 찌돌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네요..^^ 전날 야간 퇴근후 두번째로 포항긴꼬리벵에돔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시작해볼게요, 토요일 휴무인 야간조 마지막 출근, 저번주에도 밤벵에 탐사를 다녀왔으나 시원하게 꽁치고.. 오늘 다시 끔 준비.. 장비 챙겨서 출근길 점빵에 들려 밑밥을 준비하고 다시 차에타서 장비를 보는데 뭔가 이상하다. 장타용 밑밥주걱을 가져와야 하는데 파블 감성돔주걱을.. 시작부터 삐그덕.. 정신이 없다. 항상 출근,퇴근시 찌순이에게 무사도착 보고를 한다. 헌데 분명 오늘 낚시간다고했는데 이노무 마누라 또 찡얼거린다. 크나큰 징크스가 있는데, 찌순이가 낚시가지말라고, 혹은 낚시가는길 훼방을 놓으면 그날은 어김없이 시원하게 꽝이다. 반대로 찌순이가 한마리하겠다고 이야기하면 정말 거짓말처럼 대상어를 낚는다. -_- 안자고 기다린다는 찌순이를 달래놓고, 새벽 1시반 퇴근후 바로 부릉부릉 포항에서 긴꼬리벵에돔낚시를 한다고하면 10분중 9분은 고개를 절래 흔드신다. 동해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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