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굿즈 교환기

때는 2달 전, 2월 자가격리 기간..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렸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생과 택배 주고받기로 했다. 컨셉은 디즈니 (단, 서로 각국에 없는 디즈니 굿즈여야 한다.) 디즈니 물건은 맨날 보기만 했지.. 사 본 적은 없던 터라 난감했다. 여행 갔을 때 디즈니랜드를 가더라도 인형이나 다른 굿즈들을 사지 않는 편이라 어떤 걸 사야 할지, 어떤 종류의 굿즈들을 사야 미국에는 없지만 한국에만 있는 특별한 물건일지 진짜 고민을 1초에 한 번씩 했다. 게다가 유튜브에 올릴 영상까지 찍기로 해서 부담감은 더했다. (내가 하자고 했으면서 ㅋㅋㅋ) 서로가 동의한 그날! 나는 나한테 이런 서치 능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미친 듯이 쥐잡듯이 찾아 마침내!! 엄청난 노다지 사이트를 발견했다. 내가 고른 모든 굿즈들이 MADE IN KOREA! 미국엔 절대 없을 거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많은 종류의 그리고 디즈니 캐릭터들이 겹치지 않게 굿즈들을 마구마구 사댔다. <내가 고른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