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병원놀이 : 빈혈과의 싸움


고군분투 병원놀이 : 빈혈과의 싸움

작년 5월 수술한 이후 피검사를 했을 때 헤모글로빈 수치가 4.7로 나왔다 (통상 정상 수치는 여성 12~16) 그때 당시에 수술 직후라 출혈이 심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과 함께 두 달치 철분제만 처방받고 말았다 근데 뭐 사실 빈혈이니 뭐니 사실 생각지도 못했고 나랑 별 상관 없을거라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몇 달 전부터 조금만 걸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집에서도 위층 한 번 올라가려면 숨이 차서 힘들었다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기엔 어지러움이 수시로 찾아왔고 쉽게 피곤해지고 몸에 힘도 없고 그냥 너무 아프고 아 몸이 엉망진창이 됐구나 싶었다 버티고 버티다 병원 가라고 잔소리하는 죠 때문에 큰 맘 먹고 병원가서 피검사를 했다 이틀 뒤에 결과가 나왔다 어떠려나 싶어서 봤는데 뭐 다 정상수치 미만임 이게 맞는건가 아마 내 생각엔 한 달동안 계속되었던 생리+부정출혈이 제일 큰 원인이었던 것 같다 혹시 몰라서 산부인과도 갔는데 자궁 내에 용종이 또 발견되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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