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달팠던 하루


애달팠던 하루

언젠가 부터 내 인생의 주도권을 남한테 주게 되었나?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해도, 스스로 다독여 봐도 내가 잘하고 있다는 믿음 그게 너무나 부족하고 힘든 느낌이다. 점점 더 이 생활이 힘들고 지겹다는 생각이든다. 왜 이렇게 돈돈돈 하게 되는 걸까? 우아하고 고상하게 맹목적인 이유 없이 계획없이 인생을 살아가는게 크게 잘 못된것일까? 왜 이렇게 잘 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지 모르겠다. 부질 없다는 생각과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과 나만의 인생은 조금은 화려하지 않더라도 수더분한, 사람 냄새나는 삶을 살기를 바랄뿐인데 내 욕심이, 내 욕망이 그러하지 않아서 나 스스로 너무 힘들게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오늘이었다. 내 자존감도 누군가의 질책도 아닌라 자연스러운 사고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결론이었다. 그래서 한없이 슬프고 애달팠다. 나의 인생이 누군가의 인생이 조금은 내 인생도 달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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