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한겨레출판


읽은 책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한겨레출판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리뷰 여기저기 포스트잇 붙일 곳이 많았던 책. 슬픔, 소설, 사회, 시, 문화를 주제로 총 5부로 나눠져있다. 그 중에서도 슬픔, 사회 부분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았고 감명 깊었다. 슬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자칫하면 정치 성향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을 풀어내는 방식이 새로우면서 감탄을 자아냈고, 나 스스로 그것들에 대해 곱씹어서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계시며 다른 사람들의 반응 또한 살피고 포용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특이한 방식으로 있어보이는 척하는 사람이 평론가라는 나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준 책이기도 하다. 몇 가지 인상깊었던 부분. p.43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를 주체가 아닌 대상일 뿐이라고 표현한 부분. -그동안 내가 주위 사람들, tv에서 나오는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마음먹기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봐오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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