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난다


읽은 책: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난다

학교에 어른책은 옛날 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최근 책이 그래도 있길래 골라보았다. 보건교사 안은영 작가인 정세랑 작가의 책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선택한 것 같다. 아침 시간에 조금씩 읽었던 터라 초반에는 그냥 환경을 생각하는 주인공(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안쓰는 옷을 리폼하여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시키는 직업이라니.) 한아와 다소 사랑에 무덤덤해보이는 남자친구 경민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풋풋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우주인의 등장으로 뭔가 정세랑스럽다고 느꼈다. 읽어 본 책이 안은영밖에 없어서 그런 거 겠지? 무튼 읽기에 큰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설정들을 받아들이기 크게 무리없으면서도 참신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잘나가는 아이돌인 아폴로와 이를 추종하는, 이른바 빠순이라고 불리는 주영이의 이야기도 재밌었다. 가벼운 팬심이 아닌 인생을 걸 수 있는 관계로 표현한 것, 저 먼 우주에서도 결국 톱스타가 되는 아폴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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