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킹스턴에서 할로윈, 할러윈, 핼러윈, halloween (사진, 영상)


캐나다 킹스턴에서 할로윈, 할러윈, 핼러윈, halloween (사진, 영상)

45살이 되도록 내가 영어 잘 하는 줄 알고 살다가 캐나다에 가서야 내 발음이 구리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발음 안되던 것 중 하나가 Halloween. 우리말로 그냥 할로윈이라고 하다가 다들 다르게 말을 하길래 할러윈, 헬로윈 하다가 아하, 핼러위~인 해야 되는구나.. 알만할 때쯤엔 이미 지나갔다. 우리 가족에겐 첫 핼러위~인이었는데, 많이들 준비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충격적일 정도였다. 계속 들었던 생각이...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하지? 10월 초부터 집집마다 꾸미기 시작하는데 경쟁이 붙어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도를 더해갔다. 우리 아이도 도메닉이라는 친구의 집에 가서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어왔다. 너무 잘 만들었길래 도메닉 아빠에게 "이걸 우리 아이가 만든거라고?" 라고 물어봤더니 도메닉 아빠는 '아이에게 칼을 만지게 한거냐'는 말인 줄 알고 당황하며 "아니, 위험한 부분은 내가 다 했고 아이들은 구멍 뚫을 때만 나랑 같이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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