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편물을 받으면, 바로 뜯지 않아요.특히 이런 보험과 관련된 우편물은... 뜯어보았다가 완전 허걱했네요. 올해 엄마가 칠순이세요. 보험 하나 없으셔서, 아빠 몰래 우세가 보험을 들었죠. 그것도 보험 없다는 것을 몰랐었기 때문에 환갑 때 들었답니다. 모르는 사람 통해서 가입하면 손해볼까봐, 아우 대학 동창한테 들었어요.한 달에 10만 원이 넘는 돈이 9년 동안 나갔죠. 그동안 엄마는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서, 정형외과 간 거 외에는 병원에 가신 적이 없어요.병원을 무서워해, 종검도 못 받죠. 병원 얘기만 하면 혈압 오른다고 해서, 길게 말도 못 하고... 바로 머리 아프다고 몸 져 누워버린답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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