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첫 일기를 쓰다


[71일] 첫 일기를 쓰다

서이가 태어난지 71일째 되는날.. 이제 낮잠도 제법 일정하게 잠들고, 저녁잠도 길게 잘 자줘서 새벽에 한번만 일어나 수유를 한다. 처음 서이를 집에 데리고 왔을때 멘붕의 연속..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 없이 서이만 보고 육아에 매달렸다. 조금이라도 아이가 잠에 들면..못한 집안일을 몰아서 하고 나도 자기 바빴다. 몸이 힘드니.. 아기 보는것 자체가 고역이였고 하루는 우는아기 안아 달래면서 나도 같이 울었다... 힘든시간이 지나고 엄마의 역할이 조금 익숙해지니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서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나중에 내가 보던 서이가 보던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서이의 모습을 기록해두기로 했다. 71일차 몸무게 5.9kg 키 58cm 60~71일차 2개월부터~ 옹알이 횟수가 늘었어요! 엄마의 눈을 마주치며 알수없는 소리를 내고 반응하는 서이.^^* 이렇게만 해줘도 기분이 좋은데 엄마라는 단어를 말할 줄 알때는 더 이쁘다고하니.. 기대된다 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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