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꽃구경 국내 당일치기 버스투어 풍경 있는 여행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개학을 했다. 방학이 끝나고 여유시간이 생기니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알고만 있었던 버스투어에 도전해 보기 딱 적당한 시기다. 날 좋은 3월 감히 혼자서 꽃구경하러 광양까지 간다는 건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지만 여행의 달 행사로 40% 세일을 한다는 통에 나도 모르게 결제해버리고 만 버스 패키지.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축제 두 곳의 꽃구경을 당일치기로 다녀온다는 건 어쩌면 뚜벅이라 더 가능할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버스 타는 곳 여행사마다 상이하겠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고속버스 정류장에서 정차를 하느냐였다. 용인에는 고속버스 중간에서 탈 수 있는 정류소가 몇 개 있다. 비교해 보니 신갈은 집에서 1시간, 죽전은 1시간 15분으로 비등비등했고 여행 동선도 비슷해서 금액이 저렴한 상품으로 골랐다. 풍경 있는 여행 로망스 투어 보통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 패키지의 경우 시청, 교대는 기본으로 들어있고 고속버스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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