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현재와 계획

6월 첫째 주부터 나는 베네치아에 갔다. 베네치아는 예뻤다. 하지만 더웠다. 나는 더위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나는 더위에 너무 약하다. 하지만, 옆에 한 명이 더 있으니까 같이 힘을 내게 된다. 같이 녹초가 되면 서로 짐이 되니 서로를 의지하며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갈 뿐이었다. 나는 사진을 찍지 않지만 다행이도 ㅇㅇ이가 사진을 많이 찍는 타입이여서 나는 기뻤다. 나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요즘 안찍는 지 모르겠다. 아마 ㅇㅇ이를 믿는 걸 수도... 베니스는 너무 예뻤지만 더울 때 가면 익을 수 있다. 나는 익었다. 솔직히 이 더운 날에 에어컨을 안 틀어줘?? 너무하다,... 솔직히 진짜 바람이라도 거창하게 불면 진짜 모르겠는데 정말 찌든 날에 찌든 몸에 찌든 바람이다. 이번주에 또다시 그리스여행을 간다. 나는 그리스여행은 쾌적하게 할 것이다. 다음주.. 일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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