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산행

안녕하세요 김석빌입니다. 산을 타는건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 리프레시를 위해 생수통 하나 낡은 신발을 신고 왕복 두 시간짜리 동네 뒷산을 올라갑니다 정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올라가다보면 돌부리에 걸렸는데 코웃음을 치면서 넘어지지 않기도 하고 자갈밭을 걸어가면서 흙 밭을 걸어가면서 인생이 무엇인가 생각도 하는 와중에 이상하게 넘어지지는 않았는데 숨이 헐떡거리고 미친듯이 포기하고 싶고 왜그러지 이해도 안되면서 그냥 뭔가 다 던지고 싶고 그런 순간이 옵니다 Photo by Sam Mgrdichian on Unsplash 영어는 잘 못하는데요 이 현상이 세컨드 윈드라고합니다만 조금만 떨어져서 나를 다시 보세요 체력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지금은 지칠 타이밍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오지만 지금 그 감정을 느낀 님은 그 타이밍이 온 것 뿐입니다. 남들 쳐다보고 비교하지 마시구욬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그런 시기입니다 요새 애들말로 현타인겁니다 이거만 넘겨보세요 더 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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