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슬기로운 홈 스쿨링 생활 1편 (3부작+α)

2019년 12월, 출근하는 길에 라디오 뉴스에서 중국 우한 지역에 정체모를 폐렴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2020년 2월에 문제의 31번째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로 뭔가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하게 진행되었다. 이 때부터 징하고 징한 집콕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조금만 버티면 개학을 하고, 그러면 이 지루한 생활이 끝이 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런 희망은 얼마 안되어서 계속 개학이 연기되고,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라졌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던 순간, 멍...하게 하품하며 TV를 보고 앉아있던 아이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때우지?'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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