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추상화처럼 그린 글


달로-추상화처럼 그린 글

한유주 씨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독특한 문체, 확고한 스타일 그리고 시적문학 달로는 한유주 씨의 초기작인데요 이 작품을 설명하기보다 책의 문장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내겐 너무 많은 상처가 있어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아물게 하기 보다는 그것들을 합쳐 하나의 거대한 상처로 만들고 싶다 속 한 구절이지만 벌써부터 책에 어떤 문장이 나올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사람들에게 절망은 권태였다 그들의 사물에 질서와 위치를 변경하는 것으로 절망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 속 어쩌다 생각날 듯한 어렴풋한 상념들을 추상화하여 글로 바꿀 때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얻는 방식이 소설이지만 시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에 메인 에피소드인 달로는 나는 달로 간 사람들의 이야기롤 알고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의혹이라고 부를만한 ..


원문링크 : 달로-추상화처럼 그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