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주] 일리아스(Ilias)


[제1주] 일리아스(Ilias)

(그리스어 원전 번역) 일리아스, 개정판,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도서출판 숲, 2015. 책에 대한 글을 시작하는 첫머리로는 역설적(?)이지만 나는 '일단 쓰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옹, 1982)'기 이전의 구술문화에 관심이 많다. 워낙 말주변이 없다보니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람들에 경외심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어릴 때 베개맡에서 들려주었던 급조된 '옛날 이야기'에 이야기를 듣는 아이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 나도 묘한 몰입감을 느꼈던 경험이 한몫하는 것 같다.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마음으로 '일리아스'를 접하려면 원전 번역본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대부분의 내용이 대화 형식이라서 (인용 부호가 있는 문장을 대사, 그 앞 뒤의 문장을 지시문으로 처리하면) 이야기보다는 극본의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의 이름뿐만 아니라 'OO의 아들', '준족인 OOO' '신과 같은 OOO', '멀리 쏘는 OOO" 등으로 다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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