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주] 사물의 소멸 Undinge: Umbrüche der Lebenswelt


[제29주] 사물의 소멸 Undinge: Umbrüche der Lebenswelt

사물의 소멸 - 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Undinge: Umbrüche der Lebenswelt),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김영사, 2022. 함께 읽은 책 -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독일어 제목인 undinge는 신조어로 사물, 물건이라는 뜻의 dinge에 반대, 부정의 접두사 un-을 더해 만든 것으로 저자는 '정보'를 undinge로 보고 있다. 책에서는 '반사물'로 번역하고 있고, 정보'화'의 느낌으로 '탈사물화'라는 표현도 사용하고 있다. 사전을 찾아보니 독일어 부제인 umbrüche der Lebenswelt는 사회(구체적으로는 생활세계)의 대전환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물 대신 정보가 생활세계를 규정함에 따라 인간은 행위 능력과 자율성을 점점 잃게 되고 충실이나 결속, 의무 등과 타인과의 공감이 사라져간다고 주장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하이데거,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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