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9화] 장혁 이간질에 이준 의심하는 강한나

유정과 이태 이간질하는 박계원 "숙의의 진짜 원수는 누구일까요?" 병판의 딸 연희(최리)와 합방일을 맞이한 이태(이준)는 연희 생각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결국 연희의 방을 뛰쳐나가 유정에게 달려간다. 좌의정과 함께 죽음을 맞겠다 결의한 유정에게 키스하며 연모의 마음을 전하는 이태. "신첩을 살리자 하면 좌의정 또한 살려야 합니다. 그리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방법을 찾을 것이다. 다시는 죽으려 하지 말라. 과인을 홀로 두지 말라." 이태는 유정을 곁에 두면서 좌의정에게 맞설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짜내겠다 약조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밤에만 만남을 갖던 두 사람은 이제 밝은 대낮에 당당하게 만나 궁궐 데이트를 즐긴다. "낭자를 연모하오. 낭자의 마음보다 더 깊이 연모했소. 나의 지어미가 되어 주시오. 과인의 중전이 되셔야 합니다." "잃을 것이 많은 길입니다." "그대를 얻는 길입니다." 애틋함이 넘처 흐르는 둘 사이. 첫날 밤에 이태에게 매몰차게 버림 받은 연희는 이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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