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반포 한강공원에선 기분이 째져,,,반경 100미터 누가 젤 튀어?


(2) 반포 한강공원에선 기분이 째져,,,반경 100미터 누가 젤 튀어?

반포 한강공원 네이버 지도 서초구 반포동 naver.me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그러고 보니 환청이 아니었다. 저쪽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당연히 발길을 그쪽으로 돌린다. 인파를 헤치고 가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아까 낮에 편의점에 들러 빵과 음료를 샀다. 세상에, 줄을 서서 편의점으로 들어가 물건을 구매하는데 이건 뭐, 송곳 하나 꽂을 공간이 없고, 몸 하나 돌릴 여유가 없는 좁디좁은 편의점이다. 머릿속에 미리 살 것들을 준비해두지 않으면 뒷사람한테 엄청난 민폐이다. 섬에 들어와 물건을 사는 것이니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 시민들은 밝은 표정이다. 오늘 보는 이 공연은 ‘2022 서울 생활예술 페스티벌’의 쇼케이스 공연이라고 한다. 야외공연장인데도 음향시설이 잘 되어있는지 스피커 소리가 빵빵하다. 마침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 울려나온다. 그렇지, 이런 곳에선 대중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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