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을까


무슨 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을까

A Flower is Not a Flower Composition by Ryuichi Sakamoto 花非花霧非霧 흐드러지게 피던 꽃 간 데 없고 자욱했던 안개 사라졌구나 夜半來天明去 깊은 밤에 오더니 어렴풋할 때 가버린다 來如春夢幾多時 올 때는 봄날 꿈처럼 긴 날 약속하더니 去似朝雲無覓處 갈 때는 아침 구름처럼 간 곳 없어라 먼 산에 꽃비 비그르르 돌아 마을에 내려서 살구꽃 핀다. 살구꽃 화안한 마을을 비그르르 돌아 뜨락에 내려서 나비가 된다. 먼 산에 꽃비 내 눈 속에 꽃비. 김사림 - 꽃비 어느 봄날 떨어진 모란꽃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다가온 스님이 혼잣말 하듯이 말했다. "참 흐드러지는구나. 무슨 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을까." " 모란꽃이에요" 그러자 스님 먼 산을 바라보았다. 아마도 너의 지금이 아름답다는 이야기 였을 것이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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