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Víkingur Ólafsson – Bach: Organ Sonata No. 4, BWV 528: II. Andante [Adagio] (Transcr. Stradal) 누구든 떠날 때에는 누구든 떠날 때에는 한여름에 모아둔 조개껍질이 가득 담긴 모자를 바다에 던지고 머리카락 날리며 떠나야 한다 사랑을 위하여 차린 식탁을 바다에다 뒤엎고 잔에 남은 포도주를 바닷속에 따르고 빵을 고기떼들에게 주어야 한다 피 한 방울 뿌려서 바닷물에 섞고 나이프를 고이 물결에 띄우고 신발을 물속에 가라앉혀야 한다 심장과 달과 십자가와, 그리고 머리카락 날리며 떠나야 한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을 언제 오는가? 묻지는 마라. 잉게보르크 바하만 3월이 벌써 반이 지났다. 이제 꽃이 피고 아지랑이가 날려야 하는 데... 이런 날 떠오르는 영화 '봄날은 간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는 상우(유지태 배우)는 지방 라디오 방송국 PD 이자 진행자인 은수(이영애 배우)와 함께 녹음 작업을 한다. 대나무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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