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022) 리뷰 / 후기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7광구>, <씽크홀>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작품이고, 원래 2017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주연인 오달수 배우가 당시에 미투의혹이 있어서 (현재는 무죄 판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작품입니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학생이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에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의 학생들의 학부모가 자신들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 이야기의 기본 얼개는 미스터리 수사극입니다. 다만, 이야기를 파헤치는 사람이 악한 의도를 가진 가해자 학부모라는 점에서 다르긴 합니다. 이 부분이 저한테는 재밌었는데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유가 그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서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사건을 파헤쳤다면, 이야기는 훨씬 더 재...

원문링크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022) 리뷰 /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