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으로 우주정복, 영주 나드리


쫄면으로 우주정복, 영주 나드리

몇 년 전, 그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영접하기 위해 영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부석사는 물론, 도시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에 반해 좋았던 기억이 대부분이지만, 못내 아쉬웠던 두 가지. 첫째는 단풍이 들었을 때 부석사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 둘째는 영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함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는 것이다. 영주 하면 한우, 사과, 인삼 등 유명한 특산물이 많지만, 분식 성애자인 나는 영주에서 꼭 쫄면이 먹어보고 싶었다. 아마도 영주를 모르는 사람들도 들어는 봤을법한 가게, 나드리 분식. 쫄면으로는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인지도를 가지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오픈이 11시 30분으로 다소 늦은 시간에 여는지라, 지난 방문 때에는 시간 관계상 먹지 못했더랬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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