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돼야 한국식이지, 가성비 좋은 삼겹살세트 오가네


이 정도는 돼야 한국식이지, 가성비 좋은 삼겹살세트 오가네

내가 자주 방문하는 장소이자 많은 식당이 있는 천호 로데오 거리. 15년 가까이 이 골목을 들락거렸던 나에게, 최근 서글픈 일이 생겼다. 역세권이라 세가 비싸기도 할 테고 치솟는 물가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사정 때문일까. 손님이 많진 않아도 맛있고 친절한, 내가 다니던 가게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왔던 가게가 문이 닫혀 있는 경우도 허다할 정도. 더군다나 유행에 민감한 세대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그런지 한 자리에서 10년 이상 운영한 가게가 손에 꼽을 정도. 그래서 요즘엔 '천호를 갈까'가 아닌 '천호에 있는 그 식당을 갈까'로 변해가는 중이다. 신상보다는 내 입맛에 맞는 가게를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그래서 같은 삼겹살을 먹어도, 고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 가는 곳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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