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오모이데 요코초, 도쿄 로컬 주점 그대로


신주쿠 오모이데 요코초, 도쿄 로컬 주점 그대로

도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신주쿠의 골든가이와 오모이데 요코초였다. 한국에서 노포를 찾아다니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전통 시장이나 로컬 감성이 진하게 배어 있는 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 숙소를 모두 신주쿠에 배정할 만큼, 기대가 컸던 곳. 골든가이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심야식당'의 배경이었던 곳이고, 오모이데 요코초는 꼬치 거리로 불리기도 하는, 현지 식당과 이자카야가 뒤섞여 있는 골목이다. 그런데 두군데 모두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젠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다. 일부러 늦은 시간에 찾아갔음에도 좁은 골목이 사람으로 뒤엉켜 이동하기 힘들 정도고, 자리가 남아있는 식당이 별로 없다. 그렇게 첫날은 장엄하게 실패. 골목의 분위기만 느끼고 돌아온 후,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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