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르, "우울함이 내 개성이라면" 을 읽고 나서 / 우울, 외로움, 공감, 그림처방, 드러냄


이모르, "우울함이 내 개성이라면" 을 읽고 나서 / 우울, 외로움, 공감, 그림처방, 드러냄

< 이모르 / 우울함이 내 개성이라면 > 아마도 책 표지가 눈에 띄었던 듯 하다. 도서관 입구에 10월 북큐레이션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쓱 한번 보다가, 09:30 쯤 집어들고 보게 되었고, 2시간 조금 넘겨 12시쯤 다 읽어버렸다. 작가는 우울을 드러낸다. 자기의 우울함을, 감정의 기복을, 아팠던 기억을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중학생 때 괴롭힘 당했던, 자해했던,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었던.. 아팠던 기억들도 모두 드러내 버린다. 나는 나의 우울함을 잘 드러내지 못 한다. 하지만 사실 가까운 사람에게는 나의 우울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우울함을 드러내지 않지만 드러낸다. 아마도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불편함.. 힘듦..갉아먹음? 아팠던 기억들도 드러내지 않는다. 나에게 아팠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을 사람들은 더이상 만나지 않아버린다. 지워버리거나 무시하거나 모른척하거나.. < emornim 우리 모두는 삐에로 > < emornim / De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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