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브라질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겨준 축구 황제 펠레(82)가 생로병사의 사이클을 벗어나지 못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오늘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군요. 펠레는 투병 중에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직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시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죠. 펠레는 현역 시절 월드컵에서 3 차례(1958년·1962년·1970년) 우승을 이끈 전설의 축구 황제죠. 운동선수로서 더 이상의 영광이 있을 수 없는 최고의 일생이었죠. 펠레 이전에는 아트축구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보는데요. 마라도나가 신동이라고 하지만 전부 펠레의 아류가 아닐까요? 펠레는 축구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죠. 인간의 평균을 벗어나는 근육도, 키도, 피부 색깔도, 머리 빛깔도, 부(富)도, 학력도, 경력의 루트도 어찌보면 일장춘몽이군요! 펠레가 산토스팀의 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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