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배달된 젤나대추

주문도 안한 젤나대추가 택배로 왔다. 이상하다.......... 분명, 친정에만 보냈는데... 이상하다......어찌된 일이지? 지난 주, 우체국에서 젤나대추가 곧 도착예정이라는 카톡이 왔다. 으잉? 뭐지? 엄마네는 벌써 받아서 이미 다 드셨다고 했는데... "ㅇㅇ야~~ 이 대추 뭔데 이렇게 맛있는거니? 너무 맛있다 얘~~ 이건 대추가 아니고 사과야~~ 너무 맛있어서 아빠랑 열심히 먹고있다. 잘 먹을께~~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대추도 다있네" 넘 맛있다고..이렇게 맛있는 대추는 대체 어디서 산거냐고...전화속 친정엄마의 한 톤 높아진 목소리만으로도 그 맛있음의 정도를 알 수 있었다. 그 맛이 어떻길래...궁금했다. 시어머니는 당뇨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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