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일: 자가격리 중.

아들 학교 고3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바람에 우리 아들을 포함한 모든 고1, 2가 밀접접촉자가 되어 2주 자가격리가 결정되었다. 코로나가 시작한 지도 1년 반이 넘어간다. 작년 구정을 지내고 서울에 올라온 후부터 확진 소식들이 들려왔었다. 내 주변에는 확진자가 없어서 조심, 조심하면서 지내왔는데 확진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내 턱밑까지 코로나가 다가온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다행히 아들 검사결과는 음성이다. 그래도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 시작. 종료일인 6월 11일까지 외출금지, 손님금지 등 금지 투성이다. 아들이 검사한 날 오후 부모들도 검사하라는 문자가 왔다. 부모는 하라면서 왜 같이 사는 다른 가족들은 검사하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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