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화 환자와 흑염소탕


폐섬유화 환자와 흑염소탕

2023-03-20 폐섬유화 환자이신 아버지는 약 부작용으로 입맛이 없다고 자주 말씀하셨다. 요즈음은 스테로이드제를 드시면서 입맛이 조금 돌아오시기는 했으나 여전히 식사를 준비하시는 엄마를 힘들게 하신다.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이 식욕을 좋게 하는 거란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 식욕이 좋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일 것이나 당뇨병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제가 당수치를 비정상적으로 상승시키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10년 이상 지병으로 가지고 계신 아버지는 폐섬유화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를 2개월정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시는데 이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아침마다 맞으시는 상황이다. 이런 아버지께서 잘 드시는 음식이 흑염소탕이다. 집에 식욕 없으신 어른이 계시면 참고하시면 좋겠다. 목넘김에 있어서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는데 나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한동안 집에서 만든 음식을 괜찮아하셨는데 또 입맛이 없다고 흑염소탕을 찾으셔서 의정부 약초원을 버스 타고 다녀왔다. 남편이 있을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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