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바트는 매듭을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조이 바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현시점까지 그의 상황이 '꼬여있는 매듭'과 같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먼저 '만약에 그가 일반적인 예정대로 성장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해보는 것으로 이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예정대로 그가 성장했다면 2020년엔 AA에서 시작해서 시즌 중에 AAA로 향했을 것이고, 2021년에는 AAA에서 시작해서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는 2019년에 AA에서 87타석을 소화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2020년에 AA~AAA에서 250~350타석을 소화하고, 2021년에 AAA에서 250~350타석 내외를 소화했을 것이므로 그는 AA~AAA 단계에서 587타석에서 787타석 정도를 소화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툴을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게 점층적으로 성장해 나갔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가정은 예측하기 어려운 두 가지의 변수(코로나로 인해 2020년 마이너리그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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