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 김광균 자식 잃은 슬픔 절제된 언어와 감정 아픔과 그리움 부모의 정 아버지의 정 자식에 대한 그리움, 슬픔은 눈물로 이미지화 형상화


은수저 김광균 자식 잃은 슬픔 절제된 언어와 감정 아픔과 그리움 부모의 정 아버지의 정 자식에 대한 그리움, 슬픔은 눈물로 이미지화 형상화

은수저 金光均 산이 저문다. 노을이 잠긴다. 저녁 밥상에 애기가 없다. 애기 앉던 방석에 한 쌍의 은수저 은수저 끝에 눈물이 고인다. 한 밤중에 바람이 분다. 바람 속에서 애기가 웃는다. 애기는 방 속을 들여다 본다. 들창을 열었다 다시 닫는다. 먼 들길을 애기가 간다. 맨발 벗은 애기가 울면서 간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림자마저 아른거린다. 「文學」(1946년 7월호) ----------------------------------------------- 이 시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을 말한 시이다 절제된 언어와 감성이 문자로 표현되었다 시의 배경을 알고서 읽으면 시인의 마음이 비통함을 느낄 수 있다 절제된 언어와 감성 은수저와 부모의 정, 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시에 묻어 있다 은수저는 자식에 대한 상징이다. 은수저는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심정이 아버지의 아픔이 고여 있고 표면화된 것이다. 은수저는 자식을 상징한다. 그곳을 응시하는 아버지는 절제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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