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3 (수) [호주 워홀 퍼스] 하비프레쉬 라이프 & 페이슬립 & 맥주


2019. 10. 23 (수) [호주 워홀 퍼스] 하비프레쉬 라이프 & 페이슬립 & 맥주

슬슬 적응을 해가는 것일까 모든 것이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일을 같이하는 K 역시 오늘 일을 완전하기 싫어했는데 나역시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일을 꾸역꾸역하기 시작했고 많은 일들을 최대한 줄여나갔다. 오늘은 어제 남은 것만 하라고 하더니 사무실의 M은 단한번도 우리를 찾지 않았다. 연구실에서 잠시 우리를 찾아서 H의 일을 도와주었다. 진짜 이런 일든은 본인들이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일인데 짬때리기가 심하다. 뭐 다 빅보스 L이 이거는 얘네들 시키면 된다라고 이야기 하기때문이겠지만. 전부터 뭐가 있으면 우리를 찾는데 분명히 본인들이 끝낼 수 있는 일들이고 얼마 걸리지도 않는 일이라서 어이가 없다. 오늘은 2번째 페이슬립을 받았고 이제 3주차가 되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앞으로 23주가 남...세어보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쨌든 4월 4일까지 일하기 싫어도 이곳의 노예가 되어야하는 나로서는 선택권이없다. 집에 돌아와서 G와 이야기 하는데 언제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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