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5 (금) [호주 워홀 퍼스] 프리멘틀 & 시티 & 친구생일


2019. 10. 25 (금) [호주 워홀 퍼스] 프리멘틀 & 시티 & 친구생일

아침에 일어나서 진짜 뒹굴거렸다. 학교를 간다던 G는 C가 자길 버리고 갔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수업에 늦었게 되었다. 시간을 확인하더니 두번째 수업만 간다더니 뒹굴거리다 결국 안갔다. G가 나갈 준비를 하는동안 ps4를 조금했는데 이러다 시디를 사는순간 집돌이행이겠다 싶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프리멘틀을 가기로했다. 사실 커피 좋아해서 카페를 돌아다니거나 맛집투어를 다니거나 석양을 보러가는게 아니라면 굳이 프리멘틀을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G가 한번도 안가본 프리멘틀 마켓에 갔다. 역시나 딱히 감흥이 없어보였고 구경 잠깐하고 레모네이드만 사서 나왔다. 프리멘틀 마켓에서 제대로 구경한건 꽃뿐. 사지 않고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한다. 딱히 할게없어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앉아있다가 걸으면서 역시나 대화는 끊어지지 않는다. 가벼운 대화가 주로이지만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할때는 장난기가 빠지는게 신기하다. 아점을 먹고나와서 배가 안고프다기에 나혼자 피쉬앤 칩스 ...



원문링크 : 2019. 10. 25 (금) [호주 워홀 퍼스] 프리멘틀 & 시티 & 친구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