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30 (일) [호주 TAFE 퍼스] 뜨뜨 미지근함 & 백수로 살기 & 일상의 반복


2023. 04. 30 (일) [호주 TAFE 퍼스] 뜨뜨 미지근함 & 백수로 살기 & 일상의 반복

뜨뜨 미지근한 관계가 좋다 미적지근하지만 거슬리지 않는 상대의 온도는 배려하는 사이들 그렇고 그런 관계들이 좋다 뜨거워질 필요도 차가워질 필요도 전혀 없어도 되는 그런사이들 2018년 말에 FIFO의 의미도 모르던 시절 딴정보 찾아보다 어쩌다 읽은 글로 인해서 퍼스로 왔고 정보가 거의 없기에 두려웠다 그렇게 한두번씩 다니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됨 5년전의 나는 새로운거에 도전한다는게 즐겁고 재밌었고 이뤄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학생비자를 시작하기전 필드에서 이것저것 새로운 일을 하게되면서 재미가 있었다 2년을 웨어하우스만 있다보니까 모든게 질리고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일단 직업없이 몇달간 지내기로했다 여유자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급하게 필요하지도 않으니 여유가져야지 3주간 이런저런 생각해봤지만 2년간 내 삶이 없던걸 돌아보니 이만하면 조금 여유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듬 치열하게 살았으니 보상받아야지가 아닌 이렇게 학교-일-집 무의미하게 흘러가서야 생각했던 것들 단 하나도 못잡을 듯 싶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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