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06 (토) 야생캥거루 & 일없음


2019. 04. 06 (토) 야생캥거루 & 일없음

출근해서 출근도장을 찍고 멍때리면서 앉아있다가 프리스타트를 했다. 2명은 트럭데이라서 11시까지 도와주라고 해서 갔는데 이란인 D와 호주인 캐주얼A가 갔다. 각자 방을 4개에서 6개정도씩 받았는데 오늘도 와이파이만 찾아다니다가 시간이 끝날것 같았다. 1일 1캥거루를 항상 하기때문에 이제는 익숙한 어미 캥거루와 새끼 캥거루 심지어 오늘은 젖을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길래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놀래키지 않으려고 반대로 계속 돌아서 왔다. 광산마을에 오래살아서 인지 소리가나면 호기심인지 갈때마다 쳐다봐주는 것이 귀여웠다. 그때까지만해도 날벼락을 맞아서 일응 20여분을 못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청소를 하는데 버기로 다가가길래 아무생각 없이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어미캥거루가 쓰레기봉지로 달려들었다. 봉지를 먹으려고 하길래 떼어놓으려고 다가갔더니 일어서서 위협하길래 그냥 두었다. 결국 쓰레기봉지를 찢어서 작은 봉투에 들어 있던 사과를 찾아냈다. 하는 것을 보아하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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