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고

2022년의 연말은 경력기술서를 쓰면서 이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자주 돌아보게 되었다. 루틴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각기 다른 프로젝트였기에 꾸준히 공부했고 그게 습관이 되어 별로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나보다. 2021년 6월 1일에 현 회사에 입사했고, 팀장이 3번이나 바뀌었다. 성희롱하는 욕쟁이까지도 잘 참았는데 마지막 팀장이 후... 일머리도 없고 배울점도 없고 나는 일이 힘들어도 배울 게 있다면 야근에 주말출근도 불사하는 사람인데, 정말 발전한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경력기술서를 채우면서 보니 세번째 팀장 밑에 있었던 마지막 두달은 하나도 쓸 게 없더라. 2023년에 퇴사할 계획은 있었지만 경력 2년을 채울 수 있는 5월까지는 다니려고 했는데, 팀장이 바뀌면서 바로 퇴사를 결심했다. 일이 많아서 꽉꽉 채워진 나의 경력 기술서ㅎ 마침 짝지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나도 겸사겸사 이직하기로 마음먹었다. 회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력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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