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블로그


1년 365일 블로그

엮어서 책 한 권 나오겠는데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한 지 꼭 1년이 지났다. 딱 하루, 글감을 재다가 깜빡 잠이 들어 자정을 넘겨 포스팅한 적이 있다. 그때 꽤나 속상하고 허탈했지만, "하루 안 한 것보다 매일 했던 걸 기억하자"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 외에는 자정 이전에 성실히 올렸다. 하나 이상을 올리는 날도 있어, 총 457 개의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엮어서 책 한 권은 나올 양으로, 1일 1포스팅에 의미를 부여하고 애썼던 날들에 새삼 박수를 보낸다. 1년 동안 빠짐없이 포스팅하고 나면 애정이 식지 않을까 걱정했다. 웬걸, 애정 전선에 문제없다. 아니 이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즐거운 고민 중이다. 그토록 블로그에 정성을 쏟았던 가장 큰 이유는 퍼스널 브랜딩이었지만, 하다 보니 이런저런 구실도 생겼다. 나도 묵묵히 행하고 있으니 함께 힘내자는 위로가 되고 싶기도, 소속감을 느끼고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기도 했다. 그렇듯 늘 열망과 위로, 외로움이 함께 했다. (추후 억울한 일을 ...


#1일1포스팅1년후기 #매일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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