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일기


명절일기

포도 2키로 2박스 사서 집으로 갔다. 샤인머스켓이 특히 달고 맛있었다. 포도를 고른 내손이 금손인가 일하느라 바빠죽겠는데 그 와중에 백사장 가서 대하랑 꽃게 사온 울엄마. 자식된 도리로써 맛있게 먹었다. 할머니가 갓 구운 전이 그렇게 맛있더라. 더 먹고싶었는데 워낙에 인기가 좋아 한 장 먹고 끄읕- 고향 친구를 만났다. 친구에게 바리스타 시험 앞치마를 빌려주고 선물을 받아왔다. 콜라겐 고맙다 친구^~^ 박여사가 호박잎을 따자고 하도 닦달해서 몇개 따다가 아빠의 밭에서 한-컷^^ 사진은 우리 막내작가가 엄마의 걸어서 학교 다닌 얘기와 힘들게 벼 베던 시절 썰을 들으며 여기저기에 눈도장을 찍었다. 잘 익은 벼를 보며 엄마는 탄성을 질렀다. "와! 황금들판이다." 왕년에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황금들판을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엄마. (라고 추측) 고맙고 미안합니달. 내년에는 당당한 효녀가 되겠어요^^ 막내 삼촌의 식구들과 보령에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운전은 울언니가 했고 멋졌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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