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날에 적는 미국생활 9-11월의 기록


2020년 마지막날에 적는 미국생활 9-11월의 기록

이제 2020년도 딱 하루 남은 시점에서 적는 그동안 미국 생활의 근황 기록 (사실 이 글은 며칠 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계속 미루다 보니 결국 새해를 앞두고 하루 전에 이렇게 마무리 짓게 되었다c). 사진첩도 정리할 겸 하나하나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9월 한참 붕 뜨는 느낌이 들 때 무작정 나선 9월 초의 아침 산책. 이른 아침에 나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그냥 에어팟 끼면서 아무 생각 없이 걷기 좋았다. 사실 이 날, 아마 이 쪽 길을 처음으로 걸으면서 돌아다녀본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는 과제랑 알바에 너무 여유가 없던 나머지, 졸업하고 나서야 느지막하게 이 길 저 길 둘러봤었던. 그래서인지 더 자세히, 더 유심히 볼 수 있었다. 9월 중순의 매디슨 하늘. 개인적으로 흐린 날보다는 이렇게 화창한 날을 좋아해서 이 날 특히 기분이 좋았다. 오전에 시킨 브런치를 들고 남자 친구랑 같이 경치 감상하면서 먹으려고 했지만,,, 프렌치토스트의 달달한 냄새 때문에 벌이 계속 ...


#10월 #11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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