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양”…바이든에 막말 이란 대통령, 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양”…바이든에 막말 이란 대통령, 왜? 미 대사관 점거 43주년 행사 참석 “43년 전 이란은 이미 해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해방’ 발언에 대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라고 막말을 쏟아내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이란 인터내셔널’ 방송은 이날 라이시 대통령이 니알 열린 주 이란 미국대사관 점거 43주년 기념 관제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서방 지원을 받던 왕정이 1979년 혁명으로 쫓겨나가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43년 전 이란은 이미 해방됐다”며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악마적 욕심을 실행하도록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당국은 1979년 11월 4일 무장한 과격파 대학생들이 팔레비 국왕이 쫓겨난 직후 미국 대사관을 점거해 미국인 52명을 인질로 붙잡고 444일간 억류해한 이 사건을 매년 기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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