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든 이유? (feat. '관광육아')


육아가 힘든 이유? (feat. '관광육아')

육아를 해 본 적이 없는 지인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다. "육아를 하면 뭐가 제일 힘들어?"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말문이 막힌다. '글쎄. 힘이 들긴 하는데, 왜 힘든 것일까.' 나름 나는 살아오면서 체력과 심력 면에서 자신이 있었다. 심지어 학교 다닐 때는 멘탈 관리로 힘들어하는 후배가 있으면 지도교수님께서 'OO학생이 멘탈 관리로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으니 그 학생에게 물어보게.' 하면서 나를 소개해줄 정도였다. 그런데도 육아는 매운 맛이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지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별로 없었는데 육아는 이따금씩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육아 힘듦의 본질은, 무한 책임감과 긴장감이 아닌가 한다. 예를 들어 조부모님께서 우리 아이를 예뻐해주신다고 하자. 아이는 박수만 쳐주어도 천사 같은 미소로 화답한다. 그렇게 예쁘고 기쁠 수가 없다. 그런데 그러다 아이가 운다면? 조부모님은 엄마인 나를 찾는다. '애기가 우네.' 하면서 아이를 나에게 '토스'한다. 그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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